“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feat. 거래 세부분석 방법) ”
부동산 거래도 디테일에 달려 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The devil is in the detail)란 말은 ‘신은 디테일에 있다’란 말에서 유래 되었다. 내용은 ‘문제점이나 불가사의한 요소가 세부사항 속에 숨어있다는 의미로, 대충 보면 쉬워 보이지만 제대로 해내려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라는 의미이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부동산 거래 역시 디테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최근 급격하게 오른 난방비와 전기료로 인하여,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럴 때에는 가급적이면 금액적 부담이 낮은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을 것이다.
반면, 고작 2~3년 전 코로나 시절에서는 어떠했는가?
많은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아파트에서 재택근무, 홈 트레이닝, 요가, 영화관 대신 넷플릭스, 요리 및 식사 등을 모두 했다. 문제는 기존 집의 방이 모자랐고 갑갑하니, 갑자기 넓은 집의 수요가 늘어났었다. 부부가 서로 다른 방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화상회의를 해야 했고, 아이도 화상 수업을 듣기 때문에 각자의 공간이 더 필요했다.
이렇듯 짧은 기간에도 아파트 평형의 선호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아파트 평형, 연실별 선호도를 찾는 법
그러니 해당 아파트 매매 거래를 쪼개어 분석하고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돌이켜 보면, 수도권의 부동산 활황기에는‘역세권 새 아파트는 불패’라는 공식이 있었다. 신축을 그렇게 선호하던 우리 국민들은 정부에서 1기 신도시를 포함한 구도심 재생 사업을 강하게 진행한다하니 새 아파트는 가성비가 떨어지는지, 다시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를 주목하고 있다.
이렇듯 아파트 거래를 면적별 혹은 신축, 준신축, 구축 등 사용 연한에 따라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건 어디서 봐야 할까?
여러 곳에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KB도 예전에는 엑셀 파일을 다운받아서 그래프를 그렸는데, 조금 찾기가 어렵게 개편되었긴 하나 여전히 다운로드 가능하다.
아래 KB 부동산의 주간 데이터를 참고하면 볼 수 있다.
경로: https://data.kbland.kr/kbstats/wmh?tIdx=HT01&tsIdx=weekAptSalePriceInx
한국 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 시스템에서도 관련 정보가 있다.
경로: https://www.reb.or.kr/r-one/main.do
아파트 매매 거래 >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 > 월별 거래 규모별
하지만, 우리는 부린이로서 그래프로 잘 정리된 부동산 지인 웹사이트를 참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아래는 면적별 시장 강도이다.
경로: 부동산 지인 홈페이지 > 지역 분석 > 경기도 멀티 분석 차트
보다시피 2019년 4월에는 20평 미만에 대한 수요가 가장 낮았는데 점차 변동하여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그렇게 20평 미만이 가장 많이 오르니 다시 시장은 조정을 주었다. 이렇듯 특정 시기에 가장 선호하지 않는 평형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이클은 이렇게 주기적으로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는 준공연차별 시장 강도이다. 2018년 7월부터 한동안 5년 미만 신축이 엄청난 수요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두 꼬리를 내리고 있다. 이렇게 매매든 전세든 거래를 쪼개어 보면 시장을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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