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이 증가해야 매수 문턱이 낮아진다 ”
PIR
해당 지역 근로자의 소득이 증가하는지 아는 것도 부동산 투자에 중요하다. 소득은 PIR, 즉 소득 대비 아파트 가격인데, 오랜 데이터를 가진 KB국민은행 부동산의 지표로서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도 아래와 같은 기사를 한번쯤은 본 적 있을 것이다. 아래 기사의 요지는 평균 연 소득을 14년 동안 한푼도 안 쓰고 모아야 서울에 집을 살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때 언급한 14년이 바로 PIR 지표이다.
HAI
그리고 HAI라는 지표도 있는데, 이건 ‘주택구입 부담지수’로서 역시 KB부동산의 지표이다. 이 지표가 의미 있는 것은 여러분들이 집을 산다면 주로 대출을 받을 것인데, 근로 소득뿐 아니라 그 대출 이자와 원금 상환 부담액까지 반영한 것이다. 그래서 주택 구입 부담 지수라 불린다. 금리가 변동하는 시기에는 더 참고할만한 지표라 볼 수 있다.
여러분이 직접 차트를 그릴 줄 몰라도 용어만 알면 네이버 검색을 할 수 있고, 뉴스나 블로그에서 자주 다뤄주기 때문에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지표를 너무 맹신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이것보다 중요한 것들이더 많을 수도 있고, 지역마다, 아파트마다 특징과 현실은 다를 수 있다. 이건 전반적 흐름을 보기 위한 지표일 뿐이다.
우리 동네 소득 찾기
그렇다면, 이렇게 큰 지역이 아니라 내가 사는 동네는 소득이 늘고 있는 것인가를 한번 알아보자. 이것도 부동산 지인 서비스에서 찾을 수 있다. 경로는 아래와 같다.
* 경로: 아파트 지인 > 상단의 빅데이터 지도 > 지도 오른쪽 ‘경제’> 법인 사업체
* 서울특별시 > 강남구 > 도곡동을 지도에서 선택해 보자.
이와 같이 오른쪽 메뉴에서 ‘평균 소득 증감’을 선택하고 ‘사업장 구성원’은 300명~1000명을 선택하였다. 기간은 총 3년을 정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소득의 증가를 보여준다. 이 소득은 아주 정확하지는 않으나, 그 회사에서 납부하는 국민연금 납부액을 기준으로 역계산 하여 보여주므로, 이 정도면 근거가 된다고 본다.
그리고 지도에서 보다 보면 동과 동끼리 소득 증감이 비교도 되니, 어디가 더 소득이 빨리 증가하는지도 쉽게 알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도곡동이 30만원 오를 동안, 일원동은 무려 383만원이나 상승하였다.
물론 이런 급격한 차이는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걸 현장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만약 소득 증가가 일시적으로 발생했다면 아파트 매수 시에도 고려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이렇듯 소득과 아파트 가격의 연관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에 살펴보았다.
덧) 2023년 12월 PIR과 HAI 지수
HAI 지수를 볼 때, 2020년 하반기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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