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은 어딜까?
우선 우리가 투자하고자 (실거주 포함) 하는 아파트에 따라서 일자리 분석도 달라지게 된다. 내가 100평짜리 펜트하우스를 사려한다면 방직 공장의 일자리 증가는 큰 의미가 크게 없다. 투자 물건과 관련된 수요자를 먼저 알아야 한다.
반대로, 내가 원룸을 운영하려 한다면 대규모 산업 단지의 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물론 이것도 개인별 분석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이렇듯, 투자와 일자리에 대한 상호 연결 기준은 각자에게 필요하다.
대기업의 본사 위치
전반적으로, 현재 돈을 많이 버는 기업들의 본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도 살펴보기 바란다. 일자리의 증가도 중요하지만, 그 질적인 면도 중요하다. 현재 고소득의 유망한 인력들이 어디로 출퇴근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래도 강남, 판교, 마곡 같은 곳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바로 옆의 아파트를 매수하지 못할지라도, 그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은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능력이 되는 분이라면 직접 기업의 본사를 찾고, 그 직원 수를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유료 서비스인 손품왕을 구독하면 가장 깔끔한 일자리 자료를 볼 수 있다. 아래는 손품왕에 나오는 춘천의 일자리인데 참고로 보여드리는 것이다.
일자리 데이터 찾는 방법(부동산 지인)
우리는 매번 유료 서비스를 구독할 수는 없으니, 일자리의 증가를 다른 방법으로 확인해 보자. ‘부동산 지인’ 서비스에서는 ‘법인’즉 회사의 증가를 볼 수 있다. 우선 법인 사업체의 증가를 살펴보자.
만약, 강남구 삼성동의 법인 사업체 증감을 알고 싶다면 지도 위쪽의 탭에서 ‘강남구’를 선택하면 지도가 축소되면서 강남구가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삼성동’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나온다. 48만개가 늘어 총 357만개 수준이고, 상위 10개 기업의 이름도 표시해 준다. 이렇게 도시마다 혹은 세부 지역마다 일자리 수의 증감 혹은 비교를 통하여 어떤 도시가 더 좋은지, 향후 좋아질지 비교가 가능하다. 참고로, 위 지도에서 지난 3년간 서울에 법인사업자는 43만 5천개가 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지역의 일자리, 세대 혹은 경제가 좋아지면 아무래도 소상공인들도 늘어나게 된다. 이런 소상공인 수의 증가도 ‘부동산 지인’ 서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기간을 정해서 볼 수도 있는데, 나는 2019년 2분기부터 2023년 2분기, 즉 3년 동안 소상공인이 얼마나 증가했나 알아보겠다. 전국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서울을 예시로 살펴보겠다.
서울의 경우 36,016개의 점포가 3년 동안 감소를 하였다. 어떤 업종이 감소를 하였나 보니, 소매점이 22,977개로 감소한 점포 중 약 64%를 차지했다. 주로 코로나 여파가 아니었겠나 생각해 본다. 반면 스포츠 소상공인은 5,045개 늘어났다. 이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가 아닐까.
음식점은 14,654개 감소하였다. 이렇듯 전국 소상공인의 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소상공인 현황도 중요하나, 아무래도 직원을 데리고 있는 법인사업체가 증가하면 소득이 늘어나니, 해당 지역의 소비와 투자가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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