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 [2. 부동산 인사이트] - 10년 전 대비 달라진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해 알아보자
10년 전 대비 달라진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해 알아보자
책으로 나온 하나은행 부자보고서의 핵심을 훑어보고 있고, 지난편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https://moneyblog.donk.kr/100 부자는 자발적 근로를 즐긴다. 나는 매번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서 하나은
moneyblog.donk.kr
이전글에서 10년전대비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상당부분 달라진 것을 보았다. 그리고 부자들은 자산 형성과정에서 상속형 부자와 자수성가형 부자로 구분되는 것을 말씀 드렸다.
* 책 대한민국 부자 보고서 발췌 (하나금융 경영연구소, 2023년 12월) *
2013년과 2018년을 비교해 보면 상속형 부자와 자수성가형 부자의 비율은 큰 차이 없이 6:4 정도 비율을 유지중이다.
2013년 부자의 유형
2013년 자료를 직업별로 보면, 자수성가형 부자중에서 자영업 비중이 22%로 가장 많았고 전문직(의료,법조계)가 19%, 기업경영자가 17%, 기업체 임원이 17% 정도였다. (공부를 잘하면 될 수 있는 비중이 전문직, 기업체이니 총 53%나 된다. 우리나라가 교육에 목메는 이유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
반면에 상속형 부자 역시 자영업이 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기업경영자 21%, 회사원 15%, 의료법조계 전문직이 13%, 부동산 임대업자가 11% 순이다.
부자의 기본 자질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한 자기진단 결과를 보면, 상속형 부자와 자수성가형 부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선 상속형 부자와 자수성가형 부자 모두 현재 부를 이룬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의 '성실성'에서 찾았는데 그 비율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다. 상속형 부자에서는 성실성이 30%, 자수성가형 부자는 40% 수준이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자수성가형 부자가 상속형 부자에 비해 자신이 성실하게 살아온 것에 대해 더 높게 평가함을 알 수 있다.
상속형 부자 중에서 상속 자산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경우는 30% 정도이고, 상속 자산 비중이 2/3를 넘는 경우는 약 10% 정도이다. (이걸 보면 상속 자산만으로 부자가 되지는 못하는 듯 하다. 자식이 있다면 돈을 불리는 방법에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이들은 대부분 30~40대에 상속이나 증여를 받았다. 다만, 2013년과 2018년을 비교해 보면 최근의 상속이 조금 더 양극화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는 상속형 부자의 절반 정도가 보유 자산 중 상속 자산 비중이 20~50%라 응답한 반면, 최근에 그 비율이 36%로 하락했다
한편, 상속 증여의 시기는 점차 늦어지고 있다. 10~20대에 증여를 받았다는 비율이 2013년에는 19%였으나, 2018년에는 절반 가까이 감소하고, 50대 이후 상속 증여를 받은 비율은 반대로 1.5배나 증가했다. 이는 아마도 과거보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상속시기가 조금씩 늦어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제 2장 부자의 투자법
부동산은 똘똘한 주택 + 금융투자는 간접투자 위주
부자의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크게 바뀌지 않는 이유는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대체로 입지가 좋고 가격이 방어되는 똘똘한 부동산이기 때문이다. (이래서 압구정 현대 같은 아파트가 쉬이 떨어지지 않는가 보다) 부자는 주택 매매시 좋은 위치에 있는 부동산을 구매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오를때 크게 오르고, 내릴때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을 누린다. 또한 이들은 충분한 자금도 있기에 (이건 부동산 투자자들도 이번 횡보 하락장에서 정말 크게 깨달았을 것이다. 늘 주의하고 겸손하시길...)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을때에도 쉽게 매도하지 않고 시장을 관망할 여유가 있을 것이다. 부자는 평생 동안 부동산을 다섯 번 매수하고 세번 정도를 매도했다.
한편 금융자산 투자에 있어 부자들은 주식, 파생상품, 가상자산과 같이 위험한 자산에 투자는 꺼리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주식 등 직접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펀드, 신탁, 보험,연금 등 안정성이 높은 간접투자를 선호한다. 실제 팬데믹 이전까지 약 10년간 부자들이 금융자산 중 주식에 투자한 비중은 13~19%인 반면, 펀드, 신탁과 보험 연금은 31~46%를 차지했다. 이 중 보험 연금은 12~20% 정도 꾸준히 유지되었다. 특히 신탁은 중위험-중수익 특징을 하는 파생결합상품인 ELT(Equity Linked Trust, 주가연계신탁)가 부자들이 선호하는 상품 중 하나였다.
그런데, 이런 간접투자 선호 현상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약간 변화가 발생하는데, 금융 자산 중 주식 투자 비중이 20%를 넘기 시작한 것이다. 2019년 16%였던 직접 투자 비중은 2021년 27%까지 증가한다.
* 나는 ELT란 단어는 처음 들어보기에 한번 찾아보았다.
누군가 내 개인 의견을 묻는다면(굳이 나같은 비전문가에게 묻는 일은 없겠으나^^) 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부자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버는 것보다는 '잃지 않는 것'에 더 많이 집중을 한다. 우선 주가의 흐름을 예측 가능하다면 직접 하는 것이 낫고, 위기 상황에 대응도 빠르다. 하지만 신탁이란 자체가 부동산 신탁과는 다른 개념일 것 같다. 내가 남에게 돈을 주고 주식 혹은 주식 연계된 상품을 사고 팔도록 하는 것인데, 내가 알지도 못하는 주가 흐름을 남에게 맡긴다는 자체가 내키지 않는다. 잘은 모르지만, 만약 ELT가 아래처럼 ELS와 연계되거나 유사한 성격이 있다면 맨 아래 뉴스 같은 것도 잘 읽어보시고 투자 하시길 바란다.
주가연계증권(ELS)을 특정금전신탁 계좌에 편입해 판매하는 은행의 신탁상품이다. 투자자의 지시에 따라 상품 및 투자방법 등을 결정하고 운용하는 것으로,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닌 코스피200이나 바이오지수 같은 특정 지수의 움직임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신탁 상품이다. ELT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으로, 주가지수가 일정 조건 내에서 움직이거나 조건을 충족하게 되면 투자자는 수익을 얻게 되지만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 손실 등의 손해를 입게 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018년 3월 28일 레버리지 ETF 등 고위험 금전신탁상품 판매가 급증하자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금감원이 2012년 소비자경보제도를 도입한 이후 특정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경보를 발령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가연계신탁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주가연계펀드(ELF)란 파생상품펀드의 일종으로, 투자신탁회사들이 ELS 상품을 펀드에 편입하거나 자체적으로 ‘원금보존 추구형’ 펀드를 구성해 판매하는 형태의 상품이다. 대부분의 펀드자산은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여 만기 때에 원금을 확보한다. 나머지 잔여재산은 증권회사에서 발행한 ELS Warrant(권리증서)에 편입해 펀드 수익률이 주가에 연동되도록 설계한다. 따라서 ELF는 펀드의 수익률이 주가나 주가지수 움직임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화된 수익구조를 갖는다. ELF는 베리어형, 디지털형, 조기상환형 등 수익구조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을 수 있다. 그 중 '원금보장형' 과 '조기상환형'이 대표적 형태이다. 원금보장형은 원금은 보장하되 주가가 상승 혹은 하락 시 상승 혹은 하락율의 일정비율을 이자로 지급하는 것이다. 원금비보장형은 원금은 보장되지 않으며, 주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9%~15%의 금리를 지급한다. ELF은 2003년 1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주가지수 및 개별주식에 연동되어 수익이 지급되는 장외파생상품으로는 ELF 외에 주가연동예금(Equity Linked Deposit : ELD)과 주가연계증권(ELS)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가연계펀드 [ELF ; Equity Linked Fund] (매일경제, 매경닷컴)
'2. 부동산 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부자 샅샅이 훓어보기 (0) | 2024.02.06 |
---|---|
불확실성의 시대, 부자는 어떻게 투자를 했나 (0) | 2024.02.05 |
10년 전 대비 달라진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4.02.02 |
부자는 자발적 근로를 즐긴다. (0) | 2024.02.01 |
신임 정책 실장 성태윤 교수에 대한 AI 분석 (전임정부의 김수현 수석 역할) (0) | 2023.12.30 |